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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 미래 암 면역 치료, 어디까지 왔나
최근 효과적인 암 면역 치료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신약 개발이 한창인 항체 치료와 더불어 NK cell(자연살해 세포)과 CAR-T 세포를 이용한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차 신약개발 단계별 핵심교육에서 강창율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는 면역 치료의 특성과 종류에 대해 설명했다.

▲ 강창율 교수강창율 교수

강 교수는 효과적인 면역 반응의 주요 특징으로 △특이성 △확장성 △지속성을 들었다.

그는 “이 중 특이성과 지속성은 비교적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확장성은 조금 생소하다. 확장성은 암세포가 사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면역반응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새로운 타겟에 대한 새로운 면역반응이 만들어져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모든 반응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 많은 부분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왜 지속적으로 생겨날까. 강 교수는 “정상세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끊임없이 변형 세포(transform cell)로 변화한다. 우리 면역 시스템은 아주 초기에는 이 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했지만, 이 시스템이 어느 순간부터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세포로는 NK cell이라고 강 교수는 덧붙였다. 그는 “자연적으로 암 세포를 제거하기보다 힘 있게 제거하는 것은 T-cell이 아니라 NK cell이다. 다만 특이성, 효율성은 T-cell이 NK cell보다 범위는 훨씬 넓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항체 치료의 장점으로 △높은 선택성 △강한 결합력 △긴 반감기 △높은 안정성 △대량 생산 △정제의 용이성 등을 언급했다.

그는 “항체를 매개로 치료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는 말 그대로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약물의 결합체다. 대표적으로 림프종 치료제인 브렌툭시맙 베도틴, 유방암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특이성항체(Bispecific antibody)는 2개의 타깃에 결합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다. 암세포와 면역 T-cell에 동시에 결합해 암 특이적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대표적으로 백혈병과 림프종에 쓰이는 블리나투모맙이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현재 T-cell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여러 항체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IM-3, LAG-3. B7-H3, B7-H4, VISTA 등이 그것이다.

과거에도 면역 세포를 이용한 시도가 없지는 않았다. 강 교수는 “과거 프로벤지(Provenge)라는 암 치료 백신도 개발된 적이 있지만, 20년 전 기술이 미숙할 때 개발된 것이라 완벽하진 않았다. 그러나 미국 FDA에서 최초로 허가한 수지상 세포 기반 암 치료 백신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앞으로는 CAR-T를 이용해 세포를 개인 세포에서 얻어서 변화시켜 다시 넣어주는 방법이 보편화 될 것이다. 또 암 치료는 여러 치료방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치료의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이런 치료에서 다양한 면역 치료 방법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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